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후 KISA 인증 보안업체 점검 결과 양호"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위메이드(112040)의 블록체인 법인 위믹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가 해킹 사고 이후 보안을 추가 점검한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위믹스는 올해 2월 말 자체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에서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을 탈취당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거래소는 위믹스가 이를 불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이달 2일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앞서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는 상장폐지 다음 날 기자간담회에서 "KISA가 인증한 업체의 보안 점검 결과 리포트를 제출하고, 다른 업체의 보안 점검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위믹스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업체는 코인이 빠져나간 시스템을 점검하고 모의 해킹을 하는 등 인프라 취약점 전반을 점검했다.
위믹스 관계자는 "15개 이행 조치 결과가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았고, 현재 위믹스 서비스와 시스템에 보안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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