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SKT "망 진단중…결과 따라 정보보호 투자 규모 결정"

"유영상 대표, 내용에 따라 브리핑에 참석"
누적 323만 명 유심교체 완료…"일 30만건 수준"

2025.5.22/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이번 침해사고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망 진단을 진행 중이다. 이후 진단 결과를 참고해 중장기적으로 정보보호를 위해 어느 정도 투자할 수 있을지 규모가 결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22일 오전 서울 삼화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알아주는 화이트해커 집단을 이용해 (망 진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센터장은 "세부적인 방법이나 시기를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진단해서 보완을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보보호 투자와 관련한 질문에 류 센터장은 "정보보호 투자를 늘려야한다는 생각이 있어 어느 정도 규모로 할 지 계속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며 "저희 망 진단 결과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얼마를 더 투자할 지 규모가 결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능형 지속 공격(APT)과 관련해 통신 사업자 간 논의가 진행된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전날(21일) 이번 사태를 '역대급'이라고 평하면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김희섭 PR센터장은 "개보위 조사를 받는 상황이라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더 취하도록 하겠다"며 "유심 복제나 복제폰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고, 고객 불편을 끼친 점은 무조건 잘못했고 사과드린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는 데도 불구하고 유영상 대표가 직접 브리핑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도 "내용에 따라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출범한 '고객신뢰 위원회'에서의 논의와 관련해선 "아직 초창기"라면서 "발표될 수 있는 내용이 있을 때 중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날 36만 명이 늘어나 현재까지 누적 323만 명이 유심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잔여 예약자는 567만 명이다.

유심 재설정은 2만3000명이 늘어 누적으로 17만 명이 완료했다. 유심 내 인증 정보 등 일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가 있다.

이달 19일 시작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선 3일간 도서 벽지 29개소를 방문해 5300여건의 유심을 교체했다. 이날은 합천,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13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이달 말까지는 (유심 교체를) 예약하신 분들께 다 안내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이후 재안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