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기반 AI 설루션 협력"…AWS·SAP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
파트너사 산업별 AI 애플리케이션 신속 개발 지원
현대차·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 클라우드 전환 확대
- 김민석 기자
(타이베이=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AP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설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AI Co-Innovation Program)을 발표했다.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의 연례 최대 기술 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5'에서 발표됐다.
양사는 파트너사들이 실시간 비즈니스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을 협력한다.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워크로드 특화 AI 앱을 구축·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SAP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다.
AWS·SAP는 △현대자동차그룹 △모더나 △취리히보험 등 글로벌 기업들의 SAP 워크로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 왔다.
액센츄어와 딜로이트 등 글로벌 컨설팅사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자연재해 대응, 금융 예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루바 보르노 AWS 글로벌 스페셜리스트·파트너 부사장은 "SAP과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데이터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은 기업이 수십 년간 축적된 정보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전환하고 데이터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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