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TV 오리지널' 티빙·넷플릭스서 본다"…유통전략 개편
새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 마케팅 캠페인
"유통전략 변화로 'Made by KT' 콘텐츠 경쟁력 제고"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T(030200)는 IPTV 플랫폼 '지니 TV'가 독점으로 공개해 온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유통 전략을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개방 △브랜드 가치 △글로벌 확장 등 3가지 방향으로 유통 전략 개편을 추진한다.
KT는 개방 전략과 관련 지난달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인 '라이딩 인생'(전혜진·조민수 주연)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에 공개했다. 드라마 '신병 3'도 이달 7일 티빙과 지니 TV에 동시에 선보인다.
KT는 아울러 해외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 등과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 달 드라마 '당신의 맛'(강하늘·고민시 주연)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
KT는 다음 달 초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팝업스토어를 열고 새 브랜드 가치를 담은 유튜브 필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엔 '신병 3' 출연 배우들과 함께 야구장 행사·장기 고객 시사회·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등을 진행한다. 신병 3는 이달 7일 오후 10시 ENA 채널에서 첫 회를 방송하고 본방송(매주 월·화요일) 직후 지니 TV·티빙에 공개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 상무는 "'Made by KT'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 OTT와 협력하겠다"며 "차별화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ideaed@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