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 1분기 영업익 28% 성장…"OTT·옥외광고 확보 덕분"
매출 235억원, 영업이익 24억원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 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케이티나스미디어(089600)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8% 성장한 235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디지털광고비즈부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상 광고 취급고의 호조세와 기간 중 C-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광고비 지출 확대에 따라,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광고비즈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2월 신규로 수주한 서울 지하철 1·2/5·7·8 호선의 매체 판매 호황으로 옥외플랫폼 취급고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며 플랫폼Biz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와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과형(구매전환) 광고 플랫폼인 NAP CPS 취급고도 유의미하게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티나스미디어는 2분기 이후 OTT 등 주요 광고주의 광고 예산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쿠팡플레이가 최근 무료 일반 회원제를 도입해 쿠팡 회원 모두에게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광고와 함께 제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쿠팡플레이의 광고 인벤토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비즈사업에서도 신규 수주한 지하철 광고 사업과 AI를 활용한 모바일광고플랫폼 혁신을 통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케이티나스미디어는 3월 미디어렙 사업 강화 및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종속회사인 플레이디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종속회사 플레이디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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