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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끈기·배려가 중요"…이미경 CJ부회장, 美 명문대 졸업식 연설

美영화학교 졸업식 초청

(CJ ENM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명문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섰다.

18일 CJ ENM(035760)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도나 랭글리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학창 시절,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 초기 투자,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한 뒤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끈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20여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도 말했다.

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가치들이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의 연설이 끝나자, 졸업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CJ ENM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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