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신웅수 기자 =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됐다.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등을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전작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비교해 NPU가 40%, CPU와 GPU 성능은 각각 37%와 30% 향상됐다.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 3종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건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 총 3개 모델로, 다음 달 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에 더 개선된 AI를 탑재하면서도 구매 부담을 낮추고 이용자 AI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 256GB 모델이 169만 8,400원, 갤럭시 S25+ 256GB 모델이 135만 3,000원, 갤럭시 S25 256GB 모델이 115만 5,000원이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되고,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 달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다만 갤럭시 S25·갤럭시 S25+ 512GB 모델, 갤럭시 S25 울트라 메모리 12GB 1TB 모델은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고, 갤럭시 S25 울트라 메모리 16GB 1T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만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되는데, 이는 통신 3사 개통 시에도 적용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S225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14만 3,0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메모리 12GB 기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 출시와 함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도 시작한다.

자급제 모델을 구입할 때 가입할 수 있는데,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고,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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