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빛과 실', 출간 즉시 1위…노벨상 이후 첫 신작에 관심 집중
'단 한 번의 삶' 2위…'흔한남매 19' 3위
교보문고 최신 주간 베스트셀러(4월 23~29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신작 에세이 '빛과 실'이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신작인 '빛과 실'은 지난 24일 정식 출간과 동시에 단숨에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정상을 차지했다. 한강 신작에 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에세이 '빛과 실'은 한강이 자신의 내면과 세상을 바라보는 빛의 흔적들을 포착해 풀어낸 이야기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영하의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은 2위, 어린이 만화 '흔한남매 19'는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4위에 거머쥐었다.
상위 10위권 내에는 소설 4종이 포함돼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도 8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만화 시리즈의 상위권 진입도 계속됐다. 네오쇼코의 '팬텀 버스터즈 3'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주술회전 29'가 출간과 함께 13위에 오른 점도 눈에 띄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함께 그의 자서전 '희망'은 72계단 상승한 종합 32위에, '나의 인생'은 에세이 분야 1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독자들의 추모의 마음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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