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신념으로 병을 이겨낸 사람들
[신간] '병에 걸려도 잘 사는 사람들 1'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질병의 두려움 속에서도 삶을 선택하고 스스로 치유의 길을 걸어간 이들의 생생한 증언과 40년간 불치병 환자들을 돌봐온 '화타 선생'의 기록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현재 한약방을 운영 중인 김영길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첨단 의료 기술을 자랑함에도 불치병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기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자연과 몸의 본능을 활용한 치료법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 책은 전립선암, 간경화, 신장병, 암 말기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던 이들이 '단순한 지혜'로 건강을 되찾은 과정을 상세히 담아냈다. 숭늉 한 잔, 발끝치기 3분, 명상 한 호흡 등 일상적인 실천이 어떻게 삶의 의지를 다시 일으키는 강력한 도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길은 내 안에 있다'는 믿음을 강조한다. 아울러 환자들이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제시한다. 건강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이들과 스스로 병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다시 찾게 해주는 따뜻한 지침을 전한다.
이 책은 질병을 대하는 태도가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환자들이 신념과 실천으로 건강을 되찾는 과정을 제시한다. 병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병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건강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과 통찰을 선사한다.
△병에 걸려도 잘 사는 사람들 1/ 김영길 글/ 맑은샘 /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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