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부엌에서 궁중음식 맛보세요"…수라간 시식공감 8일부터 신청
참가 인원 확대…28일~6월5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에서 개최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8일 동안 서울 경복궁 소주방에서 열린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 부엌인 소주방 권역에서 궁중음식과 전통 공연, 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행사다.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국악 연주와 함께 생물방에서 궁중다과를 즐기는 '다담-시식공감'과 외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는 '식도락-시식공감'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내소주방에서 궁중 약차와 컵받침 만들기, 격구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소주방 권역 행랑채에는 다양한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주방골목'과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 '늘쉼터'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보다 많은 국민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면 추첨제로 운영한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128명 늘어난 총 2176명이다. 하루 2회씩 4개 조로 진행되며 회차별 34명씩 총 136명이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참가 신청은 8일 오후 2시부터 13일까지 티켓링크에서 한 계정당 1회만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15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공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하며 16일 오후 2시부터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5000원이다.
또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는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전화 예매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궁능유적본부 및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수라간 시식공감을 통해 전통 궁중음식과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 속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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