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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 리더십'에서 '태종의 고뇌'까지…"조선왕릉을 탐미하다"

'조선왕릉대탐미'…서울의 8개 조선왕릉 체험행사
21일 오전 11시부터 예약 시작…무료 운영

지난해 10월 선정릉에서 진행된 도전! 세계유산 조선왕릉에서 '골든벨을 울려라'에 참여한 국내외 대학생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 도심에 자리한 8개 조선왕릉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조선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정릉, 태강릉, 선정릉, 의릉, 헌인릉 등 서울 도심의 8개 조선왕릉을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조선왕릉대탐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의 왕들이 걸어간 길에서 조선왕릉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주제로, 왕릉의 제례·역사·정신·건축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릉에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왕후의 품격' 행사가 열린다. 조선 왕실의 기품을 주제로 전통 장신구 중 하나인 노리개를 만들어보고, 민화를 그려보며 조선의 품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정릉에서 열린 매듭 팔찌 수업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6월 태강릉에서는 '왕후의 리더십'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정왕후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여성 대상 행사다. 다문화가정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소통과 자기 돌봄을 중심으로 한 강의와 명상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의 문제 해결력과 자기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9월에는 의릉, 선정릉, 태강릉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의릉에서는 국내외 대학생이 참여하는 퀴즈 대회 '조선왕릉골든벨', 선정릉에선 어린이 체험 '조선왕릉탐험대', 태강릉에서는 성우의 해설과 함께 왕릉을 거니는 '왕릉 산책'이 열린다.

10월에는 의릉과 헌인릉에서 각각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의릉에서는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의릉 토크콘서트', 헌인릉에서는 태종의 리더십과 고뇌를 다룬 창작 뮤지컬 '드오: 태종을 부르다'가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해설사와 왕릉 곳곳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5월 프로그램 예약이 시작되며, 이후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의 참여 방법, 인원, 예약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 행사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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