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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의 베이스' 연광철, 괴테와 박목월 시에 노래를 입히다

'연광철 가곡 리사이틀'…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월 17일

독일 정통 예술가곡의 거장 베이스 연광철ⓒLEE JINSOO(마스트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 최고의 베이스'로 불리는 연광철(60)이 오는 8월 독일과 한국의 대표 가곡을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독일 정통 예술가곡 '리트'(Lied)의 거장 연광철이 8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무대의 부제는 '딕터리트(Dichterlied)'로, 독일어로 '시인의 노래'를 뜻한다. 연광철은 독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괴테와 박목월의 언어를 중심으로 음악과 시가 만나 마음의 울림을 어떻게 더 깊게 만드는지를 탐색한다. 피아니스트 박은식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슈베르트의 '가니메드', '비밀', '뮤즈의 아들'로 시작해, 브람스 만년의 걸작 '4개의 엄숙한 노래'로 관객의 사색을 유도한다. 이어 김동진의 대표작 '진달래꽃'과 '수선화'를 통해 한국 가곡 특유의 정서를 전한다.

후반부에는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 수업시대'에 수록된 시에 기반한 볼프의 '하프 연주자의 노래' 3곡과 슈트라우스의 '밤', '밤산책', 해방'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박목월 시에 곡을 붙인 김성태의 '사월의 노래'와 '이별의 노래'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연광철은 1993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그를 "덩치는 작지만, 노래는 거인처럼 부르는 성악가"라고 평한 바 있다. 2018년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 가수를 뜻하는 '캄머쟁어(Kammersänger)' 칭호를 받았다. 캄머쟁어는 독일에서 최고의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장인 칭호다.

연광철 리사이틀 포스터(마스트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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