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공연 판매액 3249억원 '역대 최대'…영화 2004억원 크게 앞질러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공연시장이 2025년 1분기에 4095편을 2만 9501회 진행해 판매액 324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이 집계한 1분기 매출액 2004억 원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연시장은 입장료 수익 3249억 원을 창출하는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의 공연건수 및 공연회차는 전체의 73.7%, 85.7% 비율을 차지했다. 티켓 예매수와 티켓 판매액은 71.6%, 51.7% 비율이었다.
연극과 뮤지컬 시장은 올해 1분기 역대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내었으며 한국음악(국악)과 무용 또한 크게 성장했다.
현대무용은 전년 동기 대비 티켓 예매수 323%, 티켓판매액 2506.9% 증가하는 등 큰 성장을 보였다.
반면에 서양음악(클래식)은 올해 1분기 공연회차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티켓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 하락, 침체된 현상을 나타냈다.
이번 보고서는 보고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이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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