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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나가는 韓시각예술…아르코·문체부, 해외 순회전 개최

'줌파워 줌파원 줌줌' 등 멕시코·아르헨티나·일본 진출…10월까지

'줌파워 줌파원 줌줌' 해외 현장 사진(아르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국내 우수 기획 전시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아르코는 그동안 '시각예술창작주체' 사업을 통해 다년간 지원해 온 기획 전시 콘텐츠를 문체부의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사업과 연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남미와 일본에서 총 4회의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외 순회 전시는 공간 일리와 일민미술관이 각각 기획한 전시로 구성된다.

공간 일리의 황수경 대표가 기획한 '줌파워 줌파원 줌줌'은 지난 6일 개막, 오는 6월 30일까지 멕시코시티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된다. 이어 8월 5일부터 9월 28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선보인다. 이 전시는 결혼을 계기로 멕시코·호주 등 해외로 이주한 한국 여성 작가들이 참여해, 타지에서의 삶과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해 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탐구한다.

일민미술관의 '다시 그린 세계 2025' 전시는 한국화가 단절된 장르가 아닌, 실험과 확장을 통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장르임을 국제 무대에 제시한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6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8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이번 해외 순회는 단발성 공모 중심의 지원을 넘어 아르코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3개년 연속 지원 체계의 성과다. 이 체계는 현장 예술가 및 단체가 보다 긴 호흡으로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문체부의 '케이-아츠 투어링' 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돼, 예술 현장의 국제적 자생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아르코가 발굴·지원한 콘텐츠를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예술 행정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이번 해외 순회는 예술가와 예술기관이 단절 없이 성장하고, 그 결과물이 국제무대에서 꽃피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지속하면서도 새로운 문맥과 감각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확산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줌파워 줌파원 줌줌' 포스터(아르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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