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카인즈'에 AI 더했다…뉴스 요약, 파일 분석, 꼬리질문 대화 가능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24일 국내 최대 뉴스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 Korea Integrated News Database System)'를 인공지능 기반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뉴스 검색 서비스를 넘어 뉴스 요약부터 파일 분석, '꼬리 질문(멀티턴)' 대화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분야별로 '오늘의 이슈'를 확인하고 다양한 언론사의 시각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해 뉴스 탐색의 깊이와 폭을 한층 넓혔다.
'오늘의 이슈'는 매일 104개 언론사에서 수집된 1만여 건의 뉴스 기사를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로 분류하고, 핵심 현안을 선별해 '빅카인즈 에이아이(AI)'가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뉴스 외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한글(HWP), 피디에프(PDF) 등 문서 파일을 등록하면 '빅카인즈 에이아이(AI)'가 그 내용을 분석하고, 이용자와 분석 결과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질문의 맥락을 이어 연속적으로 대화하는 '꼬리 질문'(멀티턴) 대화 기능을 도입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뉴스를 분석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 기반의 뉴스 분석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언론인과 연구자 등 모든 국민이 뉴스를 더욱 쉽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빅카인즈'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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