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망국적 분열 넘어 화해와 용서로 상처 치료해야" [尹탄핵인용]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 있더라도 반드시 존중돼야"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5일 발표한 시국 메시지에서 대통합을 호소했다. 그는 "탄핵정국이 해를 넘겨 111일 만에 2025년 4월 4일 대통령 파면이 결정됐다"며 "소모적인 갈등과 망국적인 분열을 넘어 우리 모두가 용서와 화해로 상처를 치유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연합하는 것만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기독인들이 이 땅을 고쳐 달라고 간절히 하나님께 엎드려 함께 기도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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