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가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18박19일간 '2025 DMZ 생명평화순례'를 개최한다.

'2025 DMZ 생명평화순례'에는 지난해 참가한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4개 종교를 비롯해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가 함께 해 총 7개 종교의 성직자와 신도들이 참여한다.

순례 코스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부터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DMZ 일대 385km다.

순례 참여는 종교인들이지만 부분 참여는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번 순례에서는 '종교별 집중 운영 구간'을 지정해 각 구간에 해당하는 종교의 방식으로 위령제를 열 수 있게 했다.

한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986년 제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의 서울 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대표회장은 최종수 성균관장(유교)이며 공동회장에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진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윤석산 천도교 교령,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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