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약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애도 물결
추모 빈소 명동성당에 마련
"세상을 사랑했던 교황"... 천주교 신자들 애도물결
- 송원영 기자,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장수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를 위해 22일 오후부터 명동성당에서 일반 조문이 시작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후 3시 명동성당 지하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 조문을 시작으로 일반 조문객을 받는다고 밝혔다.
명동성당 이외에 전국 성당에서 분향소를 어떻게 운영할지와 추모미사 일정 등은 오전 11시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명동성당을 찾은 천주교 신자들은 조용히 묵상하거나 기도를 올렸다. 교황 선종에 눈물을 흘리는 신자들도 보였다.
명동성당 외벽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밝게 웃는 사진이 걸렸다. 카톨릭 신자들은 교황을 기리며 교황의 자서전을 살펴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20일(현지 시각) 부활절 대축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지난 21일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고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라틴아메리카 출신 첫 교황이다.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돼 12년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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