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공항 국제 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재정지원을 통해 항공사들의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취항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과거 1년간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취항일부터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여객노선이다.
시는 장거리의 경우 기준탑승률과 관계없이 운항편당 정기편은 1000만 원을, 부정기편은 2000만 원을, 중거리(정기편)의 경우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인 80% 미만일 때만 운항편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재정지원 예산은 총 10억 원으로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자 지난해보다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했다.
장거리 정기편의 경우 기준탑승률(전년, 기준탑승률인 80% 미달 시 지원)과 관계없이 지원하며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지원액을 500만 원 상향했다.
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지방공항 최초로 부산에서 장거리 정기편이 개설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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