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형 도시숲은 대형버스의 운행과 승객의 이용 안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지열, 미세먼지 등의 도로 환경에 직접 노출돼 그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BRT 정류소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 예정지는 송상현 광장, 가야역(2호선), 동해선 센텀역, 초량역(초량교차로) BRT 정류소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모든 간BRT 승강장(125곳)에 정원형 도시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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