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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숙 시의원 "부산 버스승객대기시설 디자인만 집중"

광고업체 기부채납방식으로 운영, 사후 관리 제대로 안돼
"에어커튼 여름에 실효성 떨어지고, 온열의자 작동오류"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BRT) ⓒ News1 DB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버스승객대기시설이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은 12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장의 기부체납 방식과 디자인에 집중된 버스승객대기시설에 대한 문제를 짚었다.

부산시 BRT 버스정류장은 현재 광고업체가 설치하고 준공과 동시에 기부채납한 뒤 20년간 사용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시설이 기부채납방식으로 운영될 경우 최초 설치한 정류장 시설의 문제점 보완 등에 대해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고 무상사용 허가기간이 끝나는 20년 뒤 시설에 대한 정비 또는 관리 이관 관련 규정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5년에는 버스정류장 디자인을 변경할 경우 경관디자인 심의를 받았으나 가야대로 BRT 버스승객대기시설의 경우 2022년 버스승객대기시설 디자인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경관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BRT 버스승객대기시설디자인 변경 관련 내부검토 자료에도 색상, 형태, 안전성, 친환경성, 스마트기술 등에 대해서만 나와있을 뿐 이용 편의성에 대한 검토는 빠져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버스승객대기시설은 추운 겨울에는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이며 상판길이가 짧아 태양광이나 비를 제대로 차단할 수 없다"며 "이 정도면 설계가 잘못된 것 "이라며 시를 질타했다.

또 "시설에 설치된 에어커튼은 송풍기 방식으로, 더운 여름에 뜨거운 바람만 밀어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작동버튼 또한 적절하게 안내되지 못해 노인들이 작동법을 모르고 있었다"며 "온열의자의 경우에도 작동기간이나 온도 설정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부산시가 현재 발생되고 있는 BRT 버스정류장에 대한 문제점을 조속히 개선하고 본연의 기능이 충분히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yw5345@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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