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씩 3년 저축하면 만기시 최대 720만원"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참가자 4000명 8월 모집
시가 납입금과 같은 금액 지원…지원 자격 완화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8월 12일부터 '2024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사업은 소득이 불안정한 근로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시가 2022년부터 운영하는 것이다. 2년 또는 3년간 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시 최대 72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하는 게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일하는 청년이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시에 따르면 사업 참여 대상을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 소득으로 판단하고, 청년의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상향했다.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도 참가할 수 있도록 4대 보험 중 1개 이상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로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8월 12~28일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 또는 누리집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시는 추첨과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4일 참가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은 이후 약정 체결을 거쳐 10월 하순 첫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결과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누리집을 통해 개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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