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6일부터 4일간 부산 해운대 KF아세안문화원에서 초·중·고생 165명을 대상으로 'GO 글로벌 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계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지닌 글로벌 리더로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의 외국 문화·언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무료로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기간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소속 외국인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스코틀랜드 출신 프리랜서 진행자 로라 맥러키는 '오늘부터 나는 세계시민입니다'를 주제로 초등생에게 세계시민으로 살아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드류 밀라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 대표는 중등생 대상 'Think global, Act local(생각은 글로벌하게, 행동은 고장을 위해)', 연경심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개발협력팀장은 고등생 대상 '국제전문가가 들려주는 세계시민, 지구촌의 우정과 희망을 짓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외에도 아세안 요리 교실, 인도·캄보디아·콜롬비아의 문화 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캠프는 참여 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세계시민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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