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2025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일부터 24일까지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2주간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85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독거노인 3만 2000가구에는 1인당 5만 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경로당 2424곳에 한시적 특별운영비를 20만 원씩 지원한다.

비엔케이(BNK) 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 세대에게 생필품 꾸러미(19종) 총 5억 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세대에 가구당 10만 원씩, 총 10억 원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저소득층 2300가구에 총 5700만 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제공한다.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설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와 구·군, 유관기관·단체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 있게 추진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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