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 1억9800만원
부산 16개 구·군 중 1위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해 부산 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높은 1억 9800만 원으로 드러났다.
13일 사상구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모금액은 1억 9800만 원(기부 건수 1176건, 기부자 수 1150명)으로 이는 2023년 모금액 1억 6700만 원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전국 각지에서 기부에 동참한 가운데 서울·경기권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 중 35.8%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개인이 연간 2000만 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 30% 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 농협은행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구는 2023년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모인 기금으로 기금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 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병길 구청장은 "구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마음들이 모여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사상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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