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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1800마리 살처분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 중

경남 창녕군 대합면 오리 사육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창녕군 대합면 오리 사육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인근 농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의 오리 2만18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농장에 대한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전날 자정쯤 H5형 항원 검출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해당 농장에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10km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327곳에서 사육 중인 닭, 오리 등 31만 6000여 마리의 이동을 제한시키고 있다.

도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날 중으로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녕군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이번 겨울 전국에서 25번째, 경남에서는 첫 발생이다.

jz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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