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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에서 정착, 공존까지"…'다문화 도시' 김해, 새해 외국인 정책 집중

이민청 유치 추진·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설치 계획

서울 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뉴스1 DB 2023.5.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외국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5%에 달하는 경남 김해시가 '다문화 도시' 진입에 따른 외국인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김해'라는 비전으로 외국인 유입에서 정착, 공존을 목표로 외국인 정책 사업에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김해지역 등록 외국인 수는 2만 4727명이다. 김해 거주 외국인들은 근로, 유학, 가족동반, 거주, 영주 등 다양한 형태로 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 수도 지난 2023년 대비 3443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총인구 산정 기준이 내국인과 등록 외국인만 합산하는 방식에서 외국국적 동포 국내 거소 신고자 수도 포함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 시 총인구가 55만 6403명에서 56만 180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인력 부족 문제와 경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원 정책을 글로컬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위해 각 대학과 기업체와 함께 우수인재 유학생 유치와 졸업 후 지역 내 취업까지 연계 시스템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대학 방학 기간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행정 인턴제'도 시범 운영한다. 또 경남도와 협력해 유학 비자(D-2)와 특정활동 비자(E-7)을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춘 '경남형 광역비자를 설계해 올해부터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정착을 위해서는 입국과 거주, 교육, 상담, 문화복지 등 복합 서비스를 한번에 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공모에 나선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외국인 기숙사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의 공존을 위해 '외국인 주민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일상 불편 사항 개선,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별 공동체 활성화와 교민회 설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설립에 발맞춰 이민청 유치도 준비한다. 이민청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국회의원, 시의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이민청 유치 공동 추진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외국인 근로자 지원, 가족 센터, 글로벌 센터 등으로 분산된 외국인 관련 업무도 통합·조정할 거점 기관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에게 맞춤형 정보와 상담, 민원 서비스를 총괄하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설치해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 자녀를 위한 맞춤형 통합 교육을 통해 자아정체성 형성과 역량 개발 등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 정착도 돕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는 경남에서 외국인 수가 가장 많고 전국에서도 9번째로 외국인이 많은 다문화 도시"라며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글로컬 시티 김해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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