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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 명절맞이 성금 전달

13일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 2025.1.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가 16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와 함께 설 명절맞이 성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시는 이날 전달식을 통해 모금회가 지원하는 성금 10억 9500만 원을 저소득 가정 1만 세대와 쪽방 거주자 950세대에 가구당 10만 원의 특별생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모금회는 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구·군을 통해 지원 대상을 추천받아 매년 설·추석 명절 특별생계비를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지원하고 있다. 이 성금은 부산 시민의 정성으로 조성된다.

시는 또 지역사회 변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와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28곳에 배분금 6억 7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02도를 달성했다. 그에 따른 모금액은 개인 51억 4600만 원, 법인 59억 2800만 원 총 110억 7300만 원이다.

이는 최근 4년래 가장 빠른 100도 달성 일자다. 2022년엔 1월 25일, 2023년엔 1월 27일, 작년엔 1월 15일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더 열정 넘치는 시민들 덕분에 올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더 빨리 따뜻해졌다"며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할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겠으며, 부산 시민의 온정과 포용성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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