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2호로 참여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15일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2호로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형 소비 운동이다.
부산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 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캠페인을 진행한 박 대표의 화승네트웍스는 원자재 구매와 판매사업을 비롯해 세계적 공급망, 기업 소모 자재 유통 등 화승그룹 내 무역을 담당하는 종합무역회사다.
박 대표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연제구청장, 연제구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함께 연제구 연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식당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했다.
박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착한결제 캠페인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소비 촉진과 내수를 북돋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 지목된 사람은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이다. 동원개발은 부산 향토 중견 건설 기업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6일까지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부산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선정된 78명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누리집에 미리 결제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 인증자료를 게시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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