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제6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과 다자간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도시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 제 2회, 제 5회 대회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경기 진행은 개최 도시의 2개팀과 참가 도시 각 1개 팀이 개최 도시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리그전'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순위를 가리게 되는 방식이다. 각 팀은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의 학생 5명이 선수로 구성된다.

시는 대회가 끝난 후에는 만남의 장을 통해 선수들 간 대회의 소감을 자유롭게 나누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한중일에서 바둑은 각국의 철학, 문화,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다"며 "미래 바둑 인재들이 부산에서 서로의 문화와 전략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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