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성이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꼭 가볼 만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마다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7회째다.

선정은 기존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예비 후보지 발굴 뒤 서면 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진주성은 이번이 ‘한국관광 100선’ 6회째 선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성곽길, 누각, 역사 문화재 등 볼거리가 많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강변에 위치해 조망 경관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의 ‘야간관광 특화 도시 조성 사업’으로 낮과 밤이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관광 취약 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진주성 촉석문 앞에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17년 만에 준공돼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더 높였다. 공원 내 공원지원시설 ‘진주성 호국마루’는 공연과 쉼터 등 편의 시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깃든 진주성과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진주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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