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사람·관광·산업' 중심 미래 청사진 제시
복합문화센터 조성·일자리 창출·관광 활성화 중점
- 한송학 기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사람,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 군수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시무 10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군정 주요 현안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 중 '누이센터 건립'은 함양읍 운림리 일원에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5436㎡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2023년 시작해 2026년 완료되는 이 사업은 북카페와 청년꿈제작소, 가족센터, 다목적홀,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지난해 시작해 202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함양읍 교산리 일원에 청소년 지원 공간, 취미 체육공간, 문화 나눔 공간이 조성된다.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은 함양읍 백연리 일원 7만4156㎡ 부지에 36홀 규모로 2027년 12월 조성된다.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된다. 함양읍 교산리, 신천리, 신관리 일원에 경관광장, 주차장, 시장, 사회복지시설, 종합의료시설, 소공원 등의 기반 시설이 정비·조성된다.
학생복합도서관은 함양읍 교산리 일원에 2028년 8월 건립된다. 대지면적 1817㎡, 건물 면적 2450㎡(지상 3층)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옛 토속어류생태관은 올해 9월 작은영화관으로 개관하고, 용추문화예술 특화 타운은 내년 5월 안의면에 조성된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과 '함양사계 4U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오르GO 함양은 지역 내 해발 1000m 이상의 15개 명산 완등 인증 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양사계4U는 병곡면 광평리 일원에 주거·힐링·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모듈러주택과 항노화 스마트팜, 에코복합 캠핑존 등 복합생활문화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 분야 사업으로는 '노사촌 국수 기념관+바둑 체험장'을 12월까지 조성하고 남계서원 교육체험관을 내년 12월 준공한다.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2027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상림숲을 활용한 '상림 포레스트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중앙광장과 반디광장, 버스킹 공연장, 오토캠핑장, 테마별 정원시설, 물놀이장, 관리시설, 대병저수지 산책 둘레길 조성이 주요 내용으로 단계별 사업을 통해 2030년 완료할 계획이다.
일자리 분야는 청년 CEO 지원사업과 창업 및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과 정보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공공근로 일자리와 지역자원 활용, 지역기업연계, 서민생활지원, 지역공간개선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기업과 근로자 동시 지원 및 함양형 인력 뱅크 구축의 일자리 선순환 사업이 추진된다.
진 군수는 "올해도 군민 삶이 더 나아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며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기 위해 저와 군 공직자들은 미래를 보고 정도와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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