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3개월간 음주운전 1909건 적발…출근길 175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주 교통사고 25.1% 줄어
사망자 60%·부상자 33.6% 감소…음주단속 계속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909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1977건)보다 68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75건에서 올해 131건으로 25.1% 줄었다. 사망자도 5명에서 2명으로 60% 줄었고, 부상자도 265명에서 176명으로 33.6% 감소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면허취소는 1210건, 면허정지는 69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출근시간대에도 175건 적발됐다.
경찰은 출근길 숙취 운전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고 출근시간대 단속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특별단속 기간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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