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 '맞손'…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는 시, 대학,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연구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사업을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유학생 지원 사업과 정책 설명, 시·대학·유관기관·정부 부처 간 정보 공유와 논의 등이 이뤄졌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정주를 위한 중소기업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 계획을, 부산연구원은 광역비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학생 취·창업 지원과 한국어교육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서 정주까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사항 등을 설명하며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에서 지역대학이 스스로 유학생 지원 계획을 단위과제로 선택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며 장기적으로는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원화해 고급인재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무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제도 시범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는 대학 스스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에서 지역 수요 맞춤형 유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대학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유학하기 좋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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