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밀양 등 경남 5개 시군에 건조주의보 발효
함안·창녕·거창 한파주의보 해제
통영·거제 등 남해안은 강풍 예비 특보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기상청은 6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창녕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건조주의보는 화재발생 위험도를 표시하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로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진다.
이날 10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의 실효 습도는 밀양 34%, 창원 35%, 양산상북(양산) 36%, 김해시 37%, 길곡(창녕) 37%, 거제 40%, 통영 41%, 의령 42%, 진주 45%, 거창 46%, 산청 47%다.
같은 시각 함안과 창녕, 거창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이들 지역은 지난 3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창원, 하동, 산청,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는 7일 오전 6시부터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동해남부 남쪽 안쪽 먼바다와 동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남해동부 먼바다, 남해동부 앞바다, 동해남부 앞바다에는 7일 오전 6시를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경남 중·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이나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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