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개 시군 14개 도로 통제…눈·비에 결빙
산청·함양·거창·합천 대설주의보…창원·진주·하동·고성은 해제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기상청이 12일 오전 7시를 기해 경남 창원과 진주, 하동, 고성에 발효돼 있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들 지역엔 현재 시간당 1㎝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이 외 경남 지역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은 지리산(산청) 6.9㎝, 진주 3.9㎝, 가야산(합천) 3.7㎝, 개천(고성) 3.6㎝, 서하(함양) 3.3㎝, 북상(거창) 3.1㎝, 화개(하동) 3㎝, 창원 2.8㎝, 함안 2.4㎝, 신포(의령) 2.2㎝, 진영(김해) 1.6㎝, 도천(창녕) 1.1㎝다.
강수량은 금남(하동) 5.5㎜, 지리산(산청) 5㎜, 진주 4.3㎜, 삼천포(사천) 4㎜, 장목(거제) 4㎜, 통영 3.8㎜, 남해 3.8㎜, 고성 3.5㎜, 창원 3.3㎜다.
경남도는 기상특보에 따라 이날 오전 3시 20분 초기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5시엔 비상 1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경남지역 9개 시군 도로 14개소가 통제 중이다. 통제 구간은 진주 질매제, 사천 소산 고개, 밀양 석남재·도래재·안태재·밀양댐 도로, 양산 에덴밸리, 의령 다현고개·가례, 함안 동지산, 창녕 천왕재, 함양 오도재·원통재, 함양 남령재 등이다.
도는 비상근무를 실시하면서 대설 예상 지역 및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결빙 우려 지역 140개 구간(736.8㎞)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고 밝혔다.
han@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