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면 소규모관광단지 조성…2505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실질적 생활인구 확대 목표…관광 숙박 인프라 다각화
- 강미영 기자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남면 평산리 소규모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2505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및 초격차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에서 경남도, ㈜신원종합개발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면 평산리 소규모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4월부터 시행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이다.
소규모관광단지 제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의 실질적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다.
㈜신원종합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남면 평산리 일원 8만 1772㎡ 부지에 사업비 2505억원을 투입해 70실 규모 글로벌하이엔드 브랜드 리조트와 공공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정부 건전재정 기조 속 미래 관광산업 인프라 다각화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민간기업의 대규모 자본투자를 환영한다"며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돼 기존 우리 군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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