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릴레이 다섯 번째 주자로 참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허욱 태웅 사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5호로 주자로 나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허 사장은 12일 강서구청 경제국장과 함께 명지시장을 방문해 식당 3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부산에 본사를 둔 태웅은 1981년 설립 이후 조선, 원자력, 풍력, 석유화학 플랜트,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고객사에 고품질 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8년 시에 1억 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 구매,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허 사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부산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우양수산 조영준 대표를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당부했다.
민간기업의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월 6일까지 부산지역 내 업체에서 10만 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뒤 시 누리집에 결제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 인증 자료를 등록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되며 동일·중복 응모는 불가하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최근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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