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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운석충돌구, 세계적 관광지로 만든다

5만년 전 직경 200m 운석 떨어진 지름 7km 분지
세계지질테마공원으로 육성·유네스코 지정도 추진

합천운석충돌구(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름 약 7km 규모의 합천운석충돌구를 세계적 관광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의 미티오 크레이터나 독일 리스 크레이터와 같은 유명한 운석 충돌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15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운석충돌구는 초계면과 적중면에 걸쳐 있으며 지름 약 7km 규모의 분지로 5만 년 전 직경 200m의 거대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곳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조사로 합천운석충돌구는 국내 최초이자 동아시아 두 번째 운석충돌구로 공식 인정됐다.

군은 국내 유일의 독보적 가치와 대체 불가능한 관광자원인 합천운석충돌구를 활용해 운석과 지질을 테마로 한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고 세계지질테마공원으로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를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달 착공한 센터는 연면적 961㎡, 지상 1층 규모로 홍보전시관, VR 체험관, 소강당 등을 조성해 내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거점센터는 국내 유일의 합천운석충돌구를 홍보하고 지질 교육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합천군은 거점센터가 개관하면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합천운석충돌구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이를 교육·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다. 2028년 최종 인증을 목표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합천운석충돌구 환종주 탐방로(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도 추진한다. 합천운석충돌구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처별 국비 확보 경쟁에도 유리해져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운석충돌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을 개최해 독보적 가치를 가진 운석충돌구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질 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활용한 상징 조형물을 초계면과 적중면 일원에 설치하며 지오사이트 관람지를 조성하고 충격원뿔암과 변형 구조 석영 등의 전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지질학적·교육적 가치를 지닌 합천의 미래 먹거리 자원”이라며 “이를 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지이자 아시아 지오투어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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