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오는 3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은 독수리 먹이 주기와 조류 탐조, 화포천 생태 탐방, 친환경 농사·가족 텃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수리 먹이 주기 체험인 '화포천 독수리 식당'은 몽골에서 날아와 화포천습지에서 겨울을 나는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고 탈진과 아사를 예방해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조류 탐조 체험인 '화포천 가족 탐조단'은 가족이 함께 겨울철새를 탐조하고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생태 탐방 프로그램인 '봄이오는 소식 로제트'는 로제트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로제트 뱃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겨울을 나고 봄을 준비하는 식물의 생존 방식을 관찰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별 상세한 설명과 예약은 화포천습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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