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 주요 인사 한 자리에…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 정기총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5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부산 건축계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올해 사업계획과 사업예산을 확정하고 조직위 현안 사항을 의결한다.
지난해 시와 조직위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에 이바지하기 위한 여러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시 명예자문건축가인 위니마스(건축그룹 MVRDV)와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추진했고 부산의 혁신적인 건축·도시디자인 유도를 위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세계적 건축가 등의 참여를 끌어냈다.
시와 조직위는 올해 '2025 부산국제건축제'에서 도시건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강화한다. 지역건축가와 국외건축가가 협업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격년으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종합건축전시행사인 부산국제건축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청년 건축가들을 위한 부산건축취업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사업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통해 시민이 직접 도시의 건축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유튜버와 협업한 건축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건축인들의 재원과 재능 기부를 받아 노후 소규모 공공시설의 건축 환경을 개선하는 'HOPE with HUG(호프 위드 허그)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부산 건축 현안에 대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과 건축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는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 건립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과 국제 설계 공모전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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