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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웠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서비스에 감동한 장애인의 편지

부산 해운대구 좌1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행정도우미 김희자 씨에게 보내온 장애인 민원인의 편지(해운대구청 제공.제판매 및 DB 금지)
부산 해운대구 좌1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행정도우미 김희자 씨에게 보내온 장애인 민원인의 편지(해운대구청 제공.제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 장애인행정도우미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한 장애인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청 측에 따르면 박 모 씨는 지난 11일 안마바우처 신청을 위해 해운대구 좌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박 씨는 장애인행정도우미 김희자 씨로부터 신청 절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신이 몰랐던 기초연금 신청까지 안내받고 필요한 서류도 받았다.

박 씨는 자신이 몰랐던 부분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 김희자 씨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지난 17일 센터로 보냈다.

해운대구 좌1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행정도우미 김희자 씨(해운대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편지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바우처 창구 선생님 참고마웠다. 바우처 신청밥법도 잘 설명해주시고 성명도 알아듣도록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흐뭇했다. 기초연금 등을 신청해보라며 필요서류도 챙겨주시면서 급한 것이 아니니 천천히 잘 생각해서 하라고 알려주는 것도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김희자 씨는 담당 업무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함께 민원인에게 항상 밝고 친절한 태도로 응대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려고 재방문하는 민원인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업무 범위를 넘어선 부분에서도 솔선수범해 처리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도 큰 찬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김희자 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려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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