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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고령화·지방소멸 문제 함께 찾아야"

산청서 '도민 상생토크'…주민 정책 청취·현안 해결 모색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산청 가족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지역민 정책 제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2025.2.27/뉴스1 한송학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고령화와 지방소멸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산청 가족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지역민의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답하는 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민 상생토크’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다.

박 지사는 "산청군이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문제는 경남과 대한민국 전체의 과제"라며 "경남도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이 하는 일에 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 행복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정 방향에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요구안으로는 공중보건의 미배치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중보건의 결원 충원도 건의됐다.

박 지사는 "산청같이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 공중보건의가 배치될 수 있게 하겠다"며 "기간제나 임기제, 시니어 등 의사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재정적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주민요구안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대상 확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물 재배 지원,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 행사 및 수출 상담회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내년부터 지원 대상 기업 요건을 완화하고 신규 채용자의 입주 조건을 입사 1년 미만자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 매뉴얼을 개발하고 교육을 확대해 농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판로 개척은 도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농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도정 건의 사항으로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지역자활센터 운영비 지원 확대 건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 지방도 1001호선(성심원~산청) 도로 건설 공사 조속 시행 등이 제시됐다.

상생토크에 앞서 박 지사는 산청 한방항노화일반산단 1호 기업인 모운식품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생산 현황 및 산업단지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

모운식품은 쌀가루 지역자립형 생산·소비 모델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준공한 가루 쌀 가공 생산공장이다. 가루 쌀을 활용한 냉동 피자 생산에 주력하며 쌀 소비 다각화와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 지사는 “가루 쌀 가공식품 개발은 단순한 쌀 소비 촉진을 넘어, 밀가루 대체 건강 먹거리로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쌀 가공산업이 성장하고 지역 농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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