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중도·보수 예비후보 4명 단일화 방식 합의
정책발표회·여론조사 거쳐 3월9일 결과 발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단일화에 난항을 겪었던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의 중도·보수진영 예비후보 4명이 3월 9일 단일 후보를 뽑기로 협의했다.
28일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에 따르면 박수종·박종필·전영근·정승윤(가나다순) 등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 4명이 단일화 방식에 합의했다.
이들 예비 후보는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이견을 보여 왔으나 이번에 조사 질문에 예비후보 경력 복수 표기와 역선택 방지 문항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통추위는 3월 4일 정책 발표회, 7~8일 여론조사를 거쳐 9일 오전 11시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앞서 중도·보수진영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합의에서 빠졌다.
통추위 관계자는 "공정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최 대행에게 지난 21일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단일화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감 재선거는 하윤수 전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에 따른 벌금 700만 원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오는 4월 2일 치러진다.
현행법상 교육감은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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