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 테크업 산단 'GB 전략사업 선정'…특화단지 조성
미래 모빌리티·수소·지능형 로봇·전력 반도체 특화
2033년까지 3145억원 투입…2629명 고용 유발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진영 테크업 일반산업단지'를 미래 모빌리티, 수소산업, 지능형 로봇, 전력 반도체 등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달 25일 '진영 테크업 일반산단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총량 예외 사업인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진영 테크업 일반산단 개발사업은 진영읍 사산리 일원 70만 2019㎡ 부지에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총 사업비 3145억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수소산업, 지능형 로봇, 전력 반도체 등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단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148억원, 연간 생산액 1조 568억원, 고용유발효과 2629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에서 선정이 제외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사업도 계속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부산·진해신항 건설, 광역철도망 구축에 따른 국내외 물동량 처리를 위해 김해 화목동, 부산 강서구 강동동·화전동 일원에 물류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여부와 상관 없이 국토부, 부산시, 경남도와 긴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전략사업에 미선정된 진례 신월역 역세권 주변 개발사업, 대동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관련 용역을 통해 용역 결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정책 방향을 재설정할 방침이다.
pms7100@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