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박완수 경남지사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 도민 기만 행위"

확대간부회의서 정부의 지방 철도망 차별 지적
AI산업 육성·새로운 정책 개발 필요성 등도 강조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정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10년 넘게 기다려온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구간이 있다면 우선 개통할 수 있는 구간이라도 신속히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수도권 GTX에는 대규모 국비를 투입하면서도 지방의 핵심 교통망 확충에는 소극적인 것은 지방 역차별”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정부 지원을 지적하기도 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김해시 신월역을 거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32.7㎞ 구간의 철도다. 2014년 착공돼 2020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

도는 국토부 및 관련 기관과 협의해 개통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는 이날 인공지능(AI)산업과 행정 혁신을 위한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도 AI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AI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산업과 접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를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도민 생활 개선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AI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재난 대응 등 도민 생활 전반에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며 “소관부서인 산업국을 중심으로 AI 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각 부서에서도 도정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새로운 정책 개발도 지시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도민 행복시대, 복지, 동행, 희망’ 기조에 따른 시책들이 계속 추진되고는 있지만, 그 이후로 새로운 정책이 나오지 않는 점은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천원의 아침, 도민 연금, 경남 패스 등 기존 정책을 지속 추진하면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단순한 보여주기식이나 일회성 사업이 아닌,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 국가·지역전략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절차 △도 재정 투자 우선순위 조정 △장기 경제 위기 대응 등도 논의됐다.

jz1@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