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노동청, 대학 졸업생 대상 취업지원 특화 프로그램 운영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13개 대학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 후 빠른 시일 내에 취업 지원을 집중해 '쉬었음 청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쉬었음 청년'은 경제활동인구조사 때 취업 준비나 진학 준비 없이 '쉬고 있다'고 응답한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를 말한다.
그간 대학일자리+센터가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 서비스는 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에 부산 노동청은 지난해 8월 졸업생 대상 취업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1:1(일대일) 상담 △서류·면접 컨설팅 △모의면접 △취업 선배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들이 '쉬었음'으로 빠지지 않도록 졸업 초기부터 취업 시장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또 재학 단계의 맞춤형 지원체계도 강화해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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