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 3당, 윤석열 파면 촉구 천막 철야농성 돌입
14일까지 민주당 비상 주간행동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부산시당 등 부산 야 3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천막 철야농성 등 공동 투쟁에 나선다.
부산 야 3당은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당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행동에 돌입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윤석열 탄핵 심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14일까지를 비상 주간행동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부산시당은 서면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지역위원회별로 돌아가며 윤석열 파면 철야 농성을 펼친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서면에서 '내란 종식, 민주 수호, 검찰 규탄 집회'를 개최한 뒤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또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 검찰을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지방의원들은 출·퇴근 피케팅을 이어간다.
부산시당은 천막농성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헌재 결정일에 긴급 상무위원회를 소집해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해 검찰 수뇌부가 윤석열 구속 취소에 동조하며 내란 공범을 자임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일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시민과 함께 정치검찰을 규탄하는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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