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시교육감 재선 후보 등록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이 다음 달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처음으로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13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등록이 끝난 뒤 그는 "그간 부산 교육이 위기에 놓여 있었다"며 "또 대한민국은 현재 탄핵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등 분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교육감 재선거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교육엔 진보도, 보수도, 좌도, 우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열어주기 위한 교육적인 노력만이 중요하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부산 교육을 위해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를 마쳤다. 부산대 사범대 교수로 31년간 재직했으며, 2014~2022년 민선 3·4대 부산교육감을 지냈다.
한편 이번 시교육감 재선거는 하윤수 전 교육감이 대법원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따른 벌금 700만 원 형을 확정받아 직을 상실함에 따라 다음 달 2일 치러진다.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김 후보 외에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이번 선거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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