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밀입국 대비…53사단 부산여단, 해군·해경과 합동 차단훈련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1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서 해상 밀입국과 적 침투에 대비해 육·해군, 해경 합동 차단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2025년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실시됐다. 연습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소방과 통합전투수행, 전투지휘능력을 키우기 위해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여단을 비롯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창원해양경찰서, 진해기지사령부, 진해항만방어전대, 부산항만전대, 육상경비대대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미식별 선박 관리와 합동 해상차단 능력 숙달을 중점으로 △미식별 선박 최초 식별 △미식별 선박 작전지역 인계 △해상전력 출동·수제선(물과 땅이 닿는 선) 접안 차단 △추적·검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형철 부산여단장은 "작전의 조기 종결을 위해서 군과 해경·해군,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전적인 작전과 훈련을 통해 우리의 부산을 완벽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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